뉴저지주 휘발유세 인상…내년 1월부터 갤런당 2.6센트↑
뉴저지주 휘발유세가 인상된다. 2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뉴저지주 휘발유세가 내년 1월부터 갤런당 2.6센트씩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세는 갤런당 31.8센트에서 34.4센트로, 디젤 주유에 대한 세금은 갤런당 35.8센트에서 38.4센트로 오를 전망이다. 주유세(motor fuels tax)와 합치면 내년 1월부터 휘발유와 디젤 주유에 대해 각각 갤런당 44.9센트, 51.9센트의 세금이 부과된다. 주 재무국은 세금 인상 배경에 대해 “지난 1년 동안의 휘발유 사용량과 앞으로의 수요 예측 등을 기준으로 휘발유세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뉴저지주 고속도로 및 철도 프로젝트 등 주요 교통 인프라에 추가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택스 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뉴저지주는 전국에서 휘발유에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상위 10개주에 들게 됐다. 앞서 뉴저지주는 지난해 10월에도 휘발유세를 2% 인상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휘발유세 뉴저지주 뉴저지주 휘발유세가 휘발유세 인상 머피 뉴저지주지사